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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솔비, 살찐 이유 있었다…"호르몬 주사로 얼굴 퉁퉁 부어" 난자 냉동 고백 ('라스')[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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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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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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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가 살찐 외모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한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솔비는 "사실 최근에 난자를 얼렸다. 굉장히 불안해지더라. 여자는 생물학적 나이가 있으니까.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언제 낳을지 모르니까 보험처럼 들어놓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뭔가 쫓기듯 병원에 가서 얼리고 싶다고 했다. 지금 꾸준히 난자를 얼리고 있는 중"이라며 "난자도 5년이라는 유효기간이 있다. 그것 때문에 요즘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고 있는데 그 여파로 자꾸 붓고 있다"며 얼굴이 부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미혼인데 저 혼자 아이를 준비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았다. 또 호르몬 주사 때문에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 붓고 체력도 떨어졌는데 타인의 시선 때문에 갑자기 다이어트 강박을 느끼는 제 삶이 싫더라"며 "그래서 온전한 나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살찐 거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 앞으로 다른 사람이 외모가 달라졌을 때 '편안해 보인다'라는 말로 바꿔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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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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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형재 화가로 활약 중인 근황도 전했다. 그는 "2021년도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트 페어에서 대상을 받았다. 초청레터가 1월에 왔는데 12월에 열리는 것이었다"며 "현지에서 전시를 위해 작업하고 있는데 스페인 할아버지가 작품을 보더니 순수하고 맑은 사람 같으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심사 위원장님이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마 내가 받겠나 기대 안 했는데 대상에서 '지안 권'이라며 부르더라. 정말 나를 부른건가 싶어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또 솔비는 "내 그림을 사시는 분들이 다 좋은 일이 생기더라"며 "작가 입장에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림을 사고 임신이 된다던지 좋은 일이 터진다던지 하더라.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박나래 언니와 전현무 오빠가 내 그림을 사고 연예대상을 탔다. 유진 언니도 '펜트하우스'가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솔비는 최근 에세이집도 출간한다고. 그는 "10년에 한번씩 책을 내자는 목표가 있었다. 나태주 시인과 친분이 있는데 책 추천사를 부탁드리고 싶어서 원고를 읽어봐주실 수 있을까 부탁했다. 3일 만에 다 읽으시고 추천사까지 써서 보내주셨다. 또 제 전시때마다 문자 보내주시는 유재석 선배님에게도 추천사를 부탁드려서 받았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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