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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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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머레이 동반 트리플더블! 덴버, 버틀러 분전한 마이애미 꺾고 파이널 3차전 승리 [NBA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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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가 플레이오프 1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덴버 너게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2-23 NBA 파이널 3차전에서 109-94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리드했다.

‘조커’ 요키치(32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파이널 포함) 1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 덴버를 승리로 이끌었다. 자말 머레이(3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역시 트리플더블, 그리고 신인 크리스찬 브라운(15점 4리바운드)의 림 어택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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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게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2-23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리드했다. 사진(마이애미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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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28점 4어시스트)와 뱀 아데바요(22점 17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안방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 전반까지 이어졌다. 1쿼터는 24-24, 그 누구도 리드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덴버는 요키치와 머레이의 투맨 게임을 통해 마이애미의 수비를 공략했다. 공격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버틀러의 노골적인 매치업 헌팅으로 인해 수비 붕괴가 발생했다.

2쿼터부터 달아나기 시작한 덴버다. 마이애미가 아데바요의 덩크를 시작으로 도망가려고 하자 머레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요키치까지 나섰고 고든을 앞세운 트랜지션 게임 싸움에서 압도하면서 53-48, 5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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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버틀러는 홈에서 시리즈 리드를 챙기려 했으나 요키치와 머레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사진(마이애미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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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덴버와 마이애미의 격차는 벌어졌다. 요키치와 머레이를 앞세운 덴버는 안정적인 페인트 존 공략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페인트 존 공략이 어려운 상황에서 덴버의 페이스를 따라가기 어려웠다. 덴버는 마이애미의 존 디펜스조차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금방 공략해냈다. 팽팽했던 전반과 달리 3쿼터를 압도하며 82-68, 14점차로 마무리했다.

4쿼터 요키치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동료와의 기브 앤 고 플레이를 적극 활용, 마이애미의 수비를 뚫어냈다. 아데바요의 투혼으로 잠시 흔들린 덴버였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브라운의 패기를 더한 공세로 마이애미의 백기를 유도했다.

머레이의 완벽한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팀원을 살리면서도 서커스 샷을 성공시키는 등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물론 던컨 로빈슨의 연속 3점포로 103-94, 9점차까지 쫓긴 덴버였다. 마이크 말론 감독은 작전 타임을 통해 경기를 정리했고 결국 남은 1분여를 잘 이겨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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