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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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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 결국 제명됐다…KBL "허재에게 책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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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반전은 없었다. 예상대로 제명이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16일 오전 7시 KBL 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잇따라 열었다.

주요 안건은 고양 데이원의 프로농구단 존속 여부였다. 데이원은 지난달 KBL 이사회를 통해 6월 15일까지 미지급된 선수단 연봉 등 구단 부채를 해결하고 정상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15일이 지나도 데이원 측으로부터 별다른 구단 정상화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KBL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데이원 제명 결정을 내렸다. 김희옥 KBL 총재가 직접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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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지난해 출범 줄곧 재정적 문제를 일으키고 약속을 번번이 어긴 데이원은 4개월째 미지급된 선수단 연봉 등을 전날(15일)까지 말끔히 정리하고 앞으로의 구단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또다시 지키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KBL은 데이원이 정상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데이원이 선수 연봉 체불 등을 해소하기는커녕 거짓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리그의 신뢰와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향후 KBL은 프로농구단 유치 의사를 알린 부산시와 함께 인수기업을 물색하기로 했다. 새주인을 못찾을 경우 특별 드래프트를 통해 9구단 체제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데이원 소속 18명의 선수는 모두 보호한다.

이날 KBL 이사회는 1시간만에 결과를 도출했다.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끝났다.

KBL은 "박노하, 허재 데이원스포츠 대표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전과는 다른 강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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