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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프렌테 트리콜로' 수원과 '수호신' 서울, '슈퍼매치는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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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역시 슈퍼매치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맞붙고 있다.

홈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아코스티, 안병준, 김보경이 최전방 쓰리톱으로 나섰다. 중원은 이기제, 고승범, 유제호, 손호준이 포진했다. 3백은 박대원, 김주원, 고명석이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착용했다.

원정팀 서울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으로 황의조가 출격했다. 밑으로 임상협, 기상용, 팔로세비치, 나상호가 지원 사격했다. 3선은 오스마르가 버텼다. 수비는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이 구성했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A매치 종료 이후 K리그가 슈퍼매치부터 재개된다.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수원은 5경기 무승(1무 4패)에 허덕였다. 울산 현대(2-3 패), 제주 유나이티드(1-2 패), 수원FC(1-2 패), 광주FC(1-2 패), 인천 유나이티드(0-0 무)를 모두 넘지 못했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은 어느 정도 올라왔지만 아직 결과까지 가져오진 못하고 있다.

서울 또한 3경기 무승(2무 1패)에 그쳤다. 대구FC(0-1 패), 인천(1-1 무), 포항 스틸러스(1-1 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시즌 초반 매수었던 상승가도가 한풀 꺾인 상황. 안익수 감독 지휘 아래 어떻게든 가라앉은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라이벌전 승리만큼 반등에 좋은 묘약은 없다. 각자 위치는 다르지만 목표는 승점 3점으로 동일하다. 수원은 최하위 탈출을 위해 서울은 2위 탈환을 위해 분투했다.

슈퍼매치는 그라운드 내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와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이 벌이는 응원전이 빅버드를 뒤흔들었다. 홈석에서는 킥오프와 동시에 수원을 상징하는 청백적 종이 꽃가루가 흩날렸다. 원정석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검붉은 깃발이 나부꼈다. 만석으로 가득 찬 응원석이 장관을 이뤘다.

전반전 치열한 탐색전이 벌어지고 있다. 수원은 안병준과 아코스티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고 있다. 서울은 나상호와 황의조를 필두로 기회를 노리고 있다. 리그 통산 101번째 슈퍼매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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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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