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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다라인' 드디어 해체?...산체스, 라리가서 '러브콜'→단돈 2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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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드디어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답답해했던 '싼다(다빈손 산체스-에릭 다이어) 라인'이 해체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렐레보는 4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팀을 떠난 파우 토레스의 대체자로 토트넘 홋스퍼의 산체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비야레알이 산체스를 노린다. 선수도 팀을 나가길 원한다. 다만 쉽지 않다. 토트넘이 1500만유로(약 213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다른 경쟁자도 있다"라고 밝혔다.

비야레알은 이번 여름에 핵심 센터백 파우 토레스를 떠나보낸다. 토레스는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이적이 기정 사실화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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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비야레알은 토레스를 판매하면서 이적료 수익으로 최대 4000만유로(약 570억원)를 얻는다. 이 금액으로 구단은 산체스 영입을 노릴 수 있다.

언론은 산체스를 피지컬이 좋고 강인하며 공중볼과 세트피스에서 믿을만한 센터백이라고 평가했다.

산체스는 현재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발생시킬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다.

토트넘에서 산체스는 더 이상 주전 수비수가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도, 그 이후 대행 체제에서도 그는 주전이 아니었다. 좌절한 그는 이적에 열려 있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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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쉬운 경기력에도 계속 주전 자리를 맡았던 에릭 다이어와 산체스가 함께 나올 때면 토트넘 수비진은 크게 흔들렸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아쉬운 판단과 선택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고 실점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부지기수였다.

결국 산체스가 먼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언론이 밝힌 관심 구단은 비야레알을 비롯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러시아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등이 있다.

비야레알에게 비교 우위가 있다면, 바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한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비야레알은 지오반니 로 셀소, 그리고 후안 포이스와 거래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르나우트 단주머 임대 계약 때 역시 마주한 바 있다.

토트넘은 산체스가 떠난다고 하더라도 지난 시즌 임대를 왔던 클레망 랑글레(바르셀로나)를 완전 이적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다. 추가 영입을 위해 에드먼드 탑소바(레버쿠젠) 역시 주시하는 중이다.

사진=PA Wire,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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