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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부상 후 재활' 최지만, 결승포로 트리플A 폭격…안타 치면 절반이 장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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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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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치면 절반이 장타다.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멤피스 레드버드(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과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1회말 1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구단 SNS에 따르면 비거리는 442피트(약 134.7m)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1사 2루에서는 내야 안타를 쳐내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후속타자 미겔 인두하의 3점 홈런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인 4회말 1사 만루에서 스윙 삼진, 네 번째 타석인 6회말 1사 후 다시 한 번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에 그쳤다.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이다. 팀은 최지만의 결승포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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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트리플A(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5경기에 나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3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3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장타율은 0.950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더블A 3경기를 포함해 최지만이 안타 10개 중 5개가 장타다.

최지만은 지난 4월 발목 인대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재활에 나섰다.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는 실전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되살리고 있다. 지금처럼 불붙은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빅리그 콜업은 시간문제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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