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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피츠버그의 시즌전적은 47승 58패가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전적 56승 49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리치 힐이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지만,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브라이언 레이놀드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호세 팔라시오스도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지만은 8회 대타로 나섰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고, 타율도 0.205로 소폭 하락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필라델피아가 먼저 깼다. 4회 브라이스 하퍼가 볼넷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알렉 봄이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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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필라델피아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1,2루 때 하퍼가 내야안타를 쳐 1점을 뽑았다. 그리고 봄까지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피츠버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 곧바로 점수를 만회했다. 상대 실책을 틈타 손쉽게 득점했다. 조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레이놀드의 중전 안타가 나왔는데, 이때 중견수의 포구 실책이 나와 1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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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했던 경기는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피츠버그는 팔라시오스의 끝내기 투런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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