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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과 김하성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리즈 첫 경기를 마친 뒤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주선으로 함께 식사를 했다. 김하성은 2일 피츠버그와 트레이드 뒤 최지만과의 관계에 대해 "피츠버그와 시리즈 첫 경기가 끝난 뒤 같이 저녁식사를 했다. 사적으로 만난 것은 그게 처음이었다"고 얘기했다. 그 첫 만남이 강정호가 주선한 자리였다.
이날 세 사람이 나눈 대화가 강정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는데, 영상에서 세 사람은 일주일 뒤로 다가온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때 나온 얘기가 '최지만의 샌디에이고행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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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당시를 돌아보며 "어? 갑자기? (러그네드)오도어 라커가 빠졌는데 그 자리에 오나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강정호가 "혹시 모른다. 내일 옷 갈아입을지"라며 웃었다.
트레이드에 관한 대화는 계속 이어졌다. 최지만은 "일주일 뒤에 여기(샌디에이고) 올 수도 있다"고 했고, 김하성은 "진짜 데리고 올 것 같다"고 답했다.
이때 강정호가 샌디에이고 선수단 구성을 떠올리며 "같은 왼손잡이지 않나? (제이크)크로넨워스랑. 크로넨워스는 장기계약을 했고"라며 의문스러워했다. 김하성은 "지명타자(자리)가 있다"며 최지만이 샌디에이고에서 왼손 지명타자 임무를 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가 여기저기 옮겨다니면 된다"며 크로넨워스가 2루수로, 최지만이 1루수로 출전하는 그림을 떠올렸다.
이 예상은 일주일 뒤 현실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로부터 최지만과 리치 힐을 영입하면서 선수층을 두껍게 했다. 이제 한국 메이저리그 팬들은 김하성과 최지만이 함께 라인업을 이루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가끔은 김하성의 송구를 1루수 최지만이 받는 장면도 볼 수 있다.
한편 최지만은 3일부터 샌디에이고 로스터에 포함됐다. 단 이날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11-1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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