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010년 작성한 22도루 넘어서
[샌디에이고=AP/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시즌 23호 도루에 성공해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3.08.05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인 빅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다시 썼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시즌 23호 도루에 성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다저스 신인 선발 투수 보비 밀러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후안 소토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소토가 삼진을 당하는 순간 김하성은 2루로 내달렸고, 몸을 돌리면서 태그를 피해 2루를 터치했다. 심판의 세이프 판정에 다저스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 결과도 세이프로 나타났다.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도루를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도루 수를 23개로 늘리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뛰던 2010년 작성한 22도루가 종전 기록이다.
올 시즌 공격, 수비 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맹활약 중인 김하성은 추신수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