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SSG 랜더스 추신수가 연장 10회초 1사 1,2루 1타점 좌전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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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맹활약과 함께 3연패 이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5일 부산 사직구자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3연패 이후 2연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52승38패1무로 1위 LG와의 승차를 3.5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4연패 이후 다시 3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42승49패에 머물렀다. 5위는 물론 6위와의 간격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SSG는 추신수(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최주환(1루수) 최정(지명타자) 박성한(유격수) 최준우(2루수) 김성현(3루수) 김민식(포수) 오태곤(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콜업된 한유섬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었지만 퓨처스리그 춘천 경기를 치르고 이동하면서 피로가 쌓였다는 판단 하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
롯데는 안권수(중견수) 구드럼(유격수) 정훈(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윤동희(좌익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우익수) 정보근(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한현희.
[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1회말 무사 1,3루 좌월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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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롯데가 1회말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안권수의 볼넷과 구드럼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정훈이 오원석의 초구 142km 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호 홈런. 3-1로 역전시켰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SSG 랜더스 오원석과 김민식이 3회말 2실점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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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3회말 1사 1,3루 고승민의 1루 땅볼때 윤동희가 홈으로 쇄도하다 협살당하는 동안 3루까지 내달렸으나 태그 아웃당하자 허탈해 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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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도 곧바로 2점을 달아났다. 3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사구 안치홍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윤동희의 3루수 내야안타로 1점, 이어진 1사 1,2루에서 한동희의 좌전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3루 상황에서 고승민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됐고 1루에 있던 한동희도 3루까지 향하다가 아웃됐다.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허무하게 마무리 됐다.
그리고 4회 정보근의 볼넷과 구드럼 정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2루수 병살타로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때부터 경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이 5회초 1사 만루 SSG 랜더스 김강민의 3루 땅볼때 한동희가 3루 베이스를 밟아 2루주자 최정을 포스 아웃 시켰으나 3루주자 최주환을 홈에서 태그 하지 않아 실점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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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이 5회초 1사 만루 SSG 랜더스 김강민의 3루 땅볼때 한동희가 3루 베이스를 밟아 2루주자 최정을 포스 아웃 시켰으나 3루주자 최주환을 홈에서 태그 하지 않아 실점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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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최지훈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후 행운의 2루타가 나왔다. 최주환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롯데 좌익수 윤동희는 타구를 쫓아갔지만 이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 타구 속도가 빠르지도 않았고 평범한 뜬공이었다. 그러나 윤동희가 이를 놓치면서 1사 2,3루가 됐다. 2사 1루가 됐어야 하는 상황이 위기로 변했다. 결국 최정을 고의4구로 거르면서 만루 작전을 펼친 롯데였다.
SSG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5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롯데의 안일한 플레이로 1점을 얻었다. SSG도 계속된 만루에서 김강민을 대타로 투입했다. 롯데는 투수를 김상수로 교체했다.
롯데의 승부수가 통하는 듯 했다. 김강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베이스로 데굴데굴 굴러가는 타구였고 3루수 한동희는 자연스럽게 베이스를 밟고 홈으로 송구했다. 포스 아웃이 아닌 태그 아웃 상황이었다. 그러나 포수 정보근이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포스 아웃 상황으로 착각하고 3루 주자를 태그하지 않았다. 정보근은 어리둥절했지만 집중력이 결여된 플레이였다. 결국 5-4, 1점 차의 살얼음 상황이 됐다. SSG는 웃었고 롯데는 머리를 긁적여야 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SSG 랜더스 추신수가 6회초 2사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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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SSG 랜더스 최주환이 6회초 2사 2루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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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7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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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7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8.05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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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준우의 볼넷, 그리고 윤동희가 유격수 앞 불규칙 바운드로 만들어진 행운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동희가 다시 한 번 유격수 병살타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벌써 3번째 병살타, 더블아웃 포함하면 4개 째였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날 경기 내내 침묵하던 최정이 2타점 쐐기타를 뽑아내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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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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