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의 정효근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카타르 대표팀을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인삼공사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6차전에서 카타르를 91-79로 따돌렸다.
8개국 9개 팀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인삼공사는 미국 UC 어바인과의 3차전에서만 한 차례 졌을 뿐 다른 5경기에선 모두 승리하며 5승 1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UC 어바인과의 경기 이후엔 일본 대학선발팀과 필리핀 프로구단 레인오어샤인 엘라스토 페인터스, 그리고 카타르 대표팀까지 연이어 잡으며 3연승을 수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다가 5월 자유계약선수(FA)로 인삼공사로 이적한 정효근이 이날 3점 슛 4개를 포함해 26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6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고, 박지훈이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듀본 맥스웰이 14점 5리바운드를 올렸고, 고찬혁도 3점 슛 4개 등 14점을 보탰다.
1쿼터를 25-26으로 끌려다녔으나 2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은 인삼공사는 전반을 마칠 땐 49-45로 앞섰고, 후반엔 격차를 더 벌려 나갔다.
인삼공사는 19일 대만 B팀과 맞붙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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