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결혼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손연재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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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29)가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21일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최근 손연재에게 2세의 축복이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손연재는 최근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것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다 "개인적으로 제가 아이를 가지게 돼서 (어린이들에게) 좀 더 관심이 생겼다"며 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는 "많은 분이 결혼한 거로도 놀라셨는데 (임신 소식으로) 놀라실 것 같다"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딸이라면 리듬 체조를 권하겠나'라는 질문에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안 시키고 싶다"라면서도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고 싶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답했다.
손연재는 9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지난해 8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직도 아기 같은데 벌써 임신이라니", "언제 결혼해서 임신했나", "손연재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 "아직 고등학생이라 해도 믿을 것 같은데 벌써 엄마가 되다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리듬 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 종합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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