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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조성환 감독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편성 결과를 두고 안도를 표했다.
인천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수원FC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리그 27경기에서 승점 37(9승10무8패)를 기록하면서 파이널A 무대로 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에 위치해 있다. 반면에 수원은 승점 26(7승5무15패)으로 10위에 위치하면서 강등권에 놓여져 있다.
인천은 수원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길 원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라는 큰 변수를 맞이했다. 인천은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이퐁 FC와의 ACL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천성훈, 에르난데스, 제르소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해 조별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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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날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3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는 건 어려움이 있었기에 조 감독은 이날 하이퐁전에 나섰던 선발 8명을 모두 벤치 혹은 명단에서 제외했다. 골키퍼 김동헌과 문지환, 천성훈만 수원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라인업에 대해 조 감독은 "주중 경기가 오늘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 베스트 11에서 골키퍼를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는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내에서, 체력에 문제가 없는 한에서 고려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교체 선수를 통한 변화 등을 이용해 찬스나 역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2-2 무승부로 끝난 리그 15라운드 대구전 이후로 발가락 염좌 부상에서 돌아와 오래간만에 선발 복귀한 신진호에 대해선 "경기 양상에 따라 빠르게 체력이 소진될 수 있는데 70분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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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전에 이어 또 선발로 나선 천성훈에 대해선 "본인이 잘하는 연계와 순도 높은 득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자신감도 올라와 있어 많은 시간을 뛰어준다면 무고사의 체력 안배를 해줄 수 있다"라며 "초반에 실점하지 않도록 수비에 많이 치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조 감독은 지난 24일에 진행된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조 추첨식 결과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천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행히 이동거리가 길지 않다"라며 "호주 원정 경기를 가봤는데, 주중과 주말 경기가 껴 있을 때 보통 일정이 아니기에 좋은 조 편성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를 해봤지만 만만한 팀이 없고, 반대로 못 해볼 팀도 없다"라며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선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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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AFC 유튜브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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