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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선두타자 2루타 허용했으나 잔루 처리 [류현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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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3회에도 무실점 기록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3회 1피안타 무실점 기록했다.

시작은 어려웠다. 첫 타자 캠 갤러거에게 2루타 허용했다.

매일경제

류현진이 3회도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2구째 커브에 땅볼 타구를 허용했는데 3루 방면 코스가 깊었다. 3루수 맷 채프먼이 몸을 던졌지만 타구가 글러브 밑으로 빠져나갔다. 좌익수의 대처가 늦은 사이 2루까지 달려 2루타가 됐다. 무사 2루.

이어 마일스 스트로는 초구에 3루 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를 3루로 보냈다.

1사 3루에서 상위 타선과 대결이 벌어졌다. 류현진은 여기서 최상의 결과를 냈다.

콜 칼훈과 승부에서는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외야 뜬공이었지만, 3루 주자가 들어오기에는 타구가 얕았다.

이어 앞서 홈런을 허용한 호세 라미레즈와 재대결. 류현진과 대니 잰슨 두 배터리는 잠시 마운드에서 미팅을 가진 뒤 승부에 임했다.

라미레즈는 공격적이었다. 초구부터 바깥쪽 체인지업에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이 됐다.

류현진의 선택은 2구째도 체인지업. 이번에는 라미레즈가 잘 맞혔다. 99.8마일짜리 강한 타구가 외야로 뻗어나갔다.

그러나 중견수 달튼 바쇼가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바쇼는 슬라이딩하며 부드럽게 타구를 잡아냈다. 그렇게 득점권 주자를 잔루로 만들며 팀의 3-1 리드를 지켰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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