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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을 꼭 닮은 두 아들과 함께한 화보를 선보였다.

31일 우먼센스 매거진은 필라테스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하원미와 함께 한 9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하원미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건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하원미는 미국 학교에서 야구선수로 맹활약 중인 두 아들과 포즈를 취했다. 두 아들은 추신수와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하원미는 두 아들과 촬영장에서 다정하고 화목한 모습을 자랑해 현장의 모든 스태프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인터뷰에서 하원미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관에 대해 '친구처럼 지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저와 남편, 그리고 세 아이 모두 친구처럼 지낸다. 일정한 룰 안에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한다"며 야구를 하는 두 아들에게는 "아빠와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스스로 먼저 즐겨야 한다고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교육관을 가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집안 분위기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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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하원미는 "꾸준히 잘 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렇게 얻은 답이 필라테스"라며 "운동선수에게도 매우 좋은 운동"이라고 전했다. 세 아이를 낳아 기르며 몸매 유지를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필라테스 덕분이었다고.

하원미는 세 아이가 자랄수록 조금씩 자신의 시간이 늘고 있다며 "필라테스 강사로서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다. 이 순간이 행복한 만큼 앞으로도 즐거운 일을 찾아가며 바쁘게 보낼 것 같다. 곧 유튜브 채널도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집'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하원미는 "다시 태어나도 100점짜리 아빠이자 남편인 추신수와 결혼하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하원미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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