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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투수들의 무덤으로 향한다…플렉센 상대로 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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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선다.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류현진이 4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와 콜로라도의 경기는 2일 오전 9시 4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복귀 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4이닝을 소화했고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토론토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인 ‘칼날 제구’를 앞세워 상대 타자를 요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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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류현진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다.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타구가 공기의 저항을 적게 받는다. 배트에 정확히 맞은 공은 더 멀리 뻗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쿠어스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타자 친화 구장으로 손꼽힌다.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투수로 활약해 온 류현진도 쿠어스필드에서 고전했다. 1승 4패 평균자책점 7.09로 부진했다. 이번 등판에서는 상대 타자들에게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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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도 있다. 토론토 내야진 곳곳에 구멍이 생긴 것.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3루수 맷 채프먼은 오른손 중지 인대 염좌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유격수 보 비셋 역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준급 내야수들의 이탈은 류현진에게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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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는 콜로라도 선발 투수는 크리스 플렉센이다. 플렉센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고, 한국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복귀 첫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수출 신화’로 불렸다.

하지만 플렉센은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애틀을 떠나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둥지를 옮겼다. 콜로라도에서도 선발 기회를 부여 받은 플렉센. 이날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한국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날 류현진과 플렉센의 맞대결은 2일 오전 9시 4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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