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지난달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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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투수들의 무덤’으로.
부상을 딛고 올 시즌 하반기 복귀에 성공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날 류현진은 선발투수로 나선다. 부상 복귀 후 4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 원정에 나서는 것이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를 찾는 것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8월 1일 이후 약 4년 1개월 만이다. 2020년 토론토 이적 후에는 처음으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선다.
콜로라도의 홈 구장인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해발고도 1600m 고지에 위치한 탓에 공기 밀도가 낮아 타 구장 대비 타구가 더 멀리 뻗기 때문이다. 장타가 많이 나온다는 뜻이기도 하다.
류현진 역시 쿠어스필드에서 6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09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전 내야수들의 줄부상 악재도 견뎌야 한다. 3루수 맷 채프먼은 오른손 중지 인대 염좌로 이탈했다. 유격수 보 비셋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상태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2~4일 콜로라도, 5~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서부 원정 6연전의 첫 판에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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