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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복귀 목표' 최지만 재활경기 뛰자마자 멀티히트…'김하성 던지고 최지만 받는' 그 순간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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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 이적 2주 만에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한 최지만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재활경기 출전을 시작했고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날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최지만이 9월 안에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다고 본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대학구장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 트리플A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2루타를 치면서 장타 손맛도 봤다. 최지만이 출전한 가운데 엘파소는 9-5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 올해 마이너리그 경기에는 9차례 출전했는데 전부 피츠버그 소속일 때였다. 피츠버그에서는 처음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섰다.

왼쪽 갈비뼈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첫 실전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최지만은 지난달 말부터 스윙으로 기술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실전에 등장했다.

예상 복귀 시점은 9월.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재활경기에 얼마나 뛰게 될지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그래도 방망이를 잡고 경기에 뛰기 시작했다는 것은 확실히 긍정적인 신호다. MLB.com은 최지만이 곧 수비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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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0-2로 끌려가던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에는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치면서 장타로 재활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엘파소가 5-5 동점으로 맹추격에 나선 4회에는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브랜든 딕슨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9-5로 앞선 5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주릭슨 프로파를 2루로 보냈다. 최지만은 이 타석을 끝으로 경기를 마쳤다. 8회 선두타자로 최지만 대신 테일러 콜웨이가 나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만큼 복귀가 시급한 최지만이다. 샌디에이고 이적 뒤로는 단 7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7경기 16타석 11타수 무안타로 이적 첫 안타를 신고하지도 못했다. 대신 5차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안타에도 출루율은 0.313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는 지난달 12일 애리조나전이었다. 당시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 교체됐고 사흘 뒤인 15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FA를 앞둔 시즌인데 피츠버그에서는 아킬레스건 부상, 샌디에이고에서는 갈비뼈 부상으로 계속 자리를 비웠다. 그래도 재활경기 시작이 좋아 복귀 후의 타격감도 기대가 된다.

한편 최지만은 올해 30경기에서 타율 0.179 OPS 0.680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낮지만 피츠버그 소속으로 친 안타 15개 가운데 10개가 장타일 정도로 장타력을 발휘했다. 2루타가 4개, 홈런이 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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