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2-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오늘 좋았다. 완벽한 컨트롤이 됐다”며 호평했다.
“첫 4일 휴식 등판이었기에 어쨌든 평소보다 짧게 던지게 할 계획이었다”며 말을 이은 슈나이더는 “오늘 정말로 상대를 압도했다. 초반에는 정말로 제구가 완벽했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돌아봤다.
류현진은 이날 5이닝 2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3회까지 피안타 한 개만 허용하며 순항했지만, 4회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슈나이더는 이 피홈런에 대해 “아주 끔찍한 공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고전했던 4회에 대해서는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 던졌다. 그저 공 하나가 나빴을 뿐”이라며 선수를 두둔했다.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한 이후 복귀, 줄곧 5이닝 70~85구 수준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계획된 일”이라 말했다.
이어 “1~2이닝은 더 던질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 등판을 치르며 계속해서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류현진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불펜이 충분히 쉬었고 하루 뒤 휴식일인 점도 교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슈나이더는 “원하는 만큼 공격이 제대로 맞아들어가지 않았다. 뭐라 원인을 지목하기는 어렵다. 다음 시리즈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삼켯다.
콜로라도-오클랜드 원정을 4승 2패로 마친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서 하려는 것이 계속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클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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