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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5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오클랜드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3회까지 상대 타선을 안타 한 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지만 팀이 1대 0으로 앞선 4회에 뼈아픈 한 방을 얻어맞았습니다.
투아웃 2루에서 페레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 장면 외에는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류현진은 팀이 2대 1로 뒤진 5회까지 삼진 5개에 5피 안타, 볼넷 1개, 2실점 한 뒤 교체됐습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 석 점을 더 내주고 결국 5대 2로 져 류현진은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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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배지환은 밀워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배지환은 3대 3으로 맞선 7회 1사 1루에서 중앙 담장을 맞추는 강타를 날렸는데 앞선 주자가 홈을 밟는 사이 3루까지 내달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3루타를 뽑아냈습니다.
배지환은 후속타자의 안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도 올렸고 피츠버그는 결국 5대 4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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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오픈테니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인 러시아의 메드베데프가 4강에 올랐습니다.
8강전에서 메드베데프는 같은 러시아 출신인 루블레프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이 대회에서 통산 4번째 4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지난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메드베데프는 세계 랭킹 1위인 알카라스와 츠베레프 간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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