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론토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토론토 보 비셋.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토론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를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5이닝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10승을 거뒀고, 조지 스프링어, 보 비셋, 알레한드로 커크의 홈런 3방이 터지며 투타 조화 속에 양키스를 압도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토론토는 84승67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 잔여 시즌 11경기가 남은 가운데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8G 만에 아홉수 깼다, 기쿠치 ML 데뷔 첫 10승 달성
토론토 일본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5번째 시즌에 첫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며 8경기 만에 아홉수를 딛고 10승에 성공했다. 1회 애런 저지에게 안타,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지만 5회까지 추가점을 주지 않았 다. 4~5회 연속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보였다. 6회 투구 중 목과 어깨를 만지며 이상 신호를 보여 투구수 82개에 내려갔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최고 96.1마일(154.7km), 평균 94.8마일(152.6km) 포심 패스트볼(30개)에 커브(32개), 슬라이더(20개) 3개 구종을 던졌다.
이날까지 기쿠치는 시즌 30경기(158⅔이닝) 10승6패 평균자책점 3.74를 탈삼진 170개를 마크했다. 첫 10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도 처음. 지난달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9승 달성 이후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고전했지만 이날 승리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진] 토론토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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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터진 토론토 타선, 불펜도 4이닝 무실점 호투
토론토 타선도 기쿠치를 도왔다. 1회 시작부터 스프링어가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다. 양키스 우완 선발 클라크 슈미트의 5구째 커터를 밀어쳐 우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즌 20호 홈런.
4회에는 비셋의 안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땅볼 때 양키스 3루수 오스왈드 페레자의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캐반 비지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2-1 리드. 이어 5회 2사 1루에서 비셋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2사 1루에서 슈미트의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싱커를 받아쳐 우중월 투런포로 장식했다. 시즌 19호 홈런.
9회에는 커크의 쐐기포가 터졌다. 맷 채프먼의 2루타에 이어 커크가 양키스 구원 잭 매컬리스터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시즌 7호 홈런. 비셋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스프링어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토론토 불펜도 호투했다. 기쿠치에 이어 이미 가르시아, 트레버 리차즈, 조던 힉스, 네이트 피어슨으로 이어진 불펜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리드를 지켰다. 가르시아가 시즌 17홀드째, 리차즈와 힉스가 나란히 11홀드째를 기록했다. /waw@osen.co.kr
[사진] 토론토 보 비셋.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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