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한국인 메이저리거 소식

최지만 볼넷·사구로 멀티 출루…샌디에이고 뒤늦은 6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최지만(왼쪽)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최지만(32)이 사흘 만에 선발로 출전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안타 신고는 이번에도 실패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었다.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170까지 내려갔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적 후 출전한 9경기에서 아직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하고 있다.

2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매슈 배튼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1사 1, 2루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은 볼넷을 골라냈다.

0-0으로 맞선 가운데 최지만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운 샌디에이고는 유릭슨 프로파르가 초구에 투수(1)∼포수(2)∼1루수(3)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 말 2사 1루에서 터진 산더르 보하르츠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콜로라도에 2-0으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74승 78패를 기록 중인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시카고 컵스(79승 72패)와 5.5경기까지 격차가 벌어져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상황이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복통 때문에 3경기째 결장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