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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금메달이 보인다! 곽준혁, 라이벌 태국 국대 잡고 승자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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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파죽지세로 승리를 쌓으며 상위 라운드 진출을 이어가고 있는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곽준혁이 라이벌로 손꼽히는 태국의 '접접' 파타나삭 바라난을 잡아내며 승자전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은 24일 오전부터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경기에 돌입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곽준혁과 박기영이 32강부터 출전했으며 이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토너먼트를 뚫고 최후의 8인에 포함되는데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첫 경기인 32강은 무난하게 2:0 승리를 거두며 상위 라운드로 올라섰지만 박기영이 16강인 승자조 1라운드에서 홍콩의 판 처크 와(FAN Cheuk Wa)에게 일격을 맞으며 패자조로 내려가게 됐다. 곽준혁은 중국 대표 리시준(LI Sijun)을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 이어 본선 16강서 또 다시 만났지만 다시 2:0 승리를 챙기면서 승자조 2라운드행을 확정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곽준혁은 파죽지세로 FC온라인 강자들을 물리쳤다. 승자조 2라운드에서 바레인 선수를 2:1로 넘은데 이어 승자조 3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라이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국 '접접' 파타나삭 바라난(Phatanasak VARANAN)을 상대로도 가볍게 2:0 승리를 기록하며 승자전 결승에 진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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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은 비록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패자조에서 몰디브의 모하메드 자밀, 카타르의 아메드 메게시브를 차례대로 물리쳐 컨디션을 되찾았다. 특히 이날 마지막 경기인 패자조 4라운드에서는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긴 홍콩의 판 처크 와(FAN Cheuk Wa)를 다시 만나 복수에 성공하면서 패자조 최후의 6명에 이름을 올렸고 결승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FC온라인 경기에는 총 3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첫 날 경기로 28명의 선수가 탈락하고 승자조 2명과 패자조 6명 등 총 8명의 선수만 살아 남았다. 25일 오전에는 대한민국의 박기영을 포함한 남은 패자조 경기가 진행되며 오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곽준혁과 태국의 또 다른 실력자 'TD킨' 티덱 송사이사쿨(Teedech SONGSAISAKUL)과의 승자조 결승 경기 및 패자조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이후 하루를 쉰 뒤 27일 동메달 결정전과 최종 결승전을 진행해 우승자를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FC온라인의 첫날 토너먼트 경기들은 방송으로 만나 볼 수 없었지만 상위 라운드 윤곽이 잡히는 25일 오후 경기부터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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