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토)

    [항저우NOW]역대급 출발? 이제 시작이다…손흥민-김민재-황의조 ‘초호화 선수진’도 쉽지 않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제 조별리그 통과다. 목표인 금메달까지는 아직 4계단이 남았다.

    출발이 좋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은 E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수를 고루 쓰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황선홍호는 1차전 쿠웨이트에 9-0 대승을 거두더니 2차전 태국을 4-0으로 잡고 조1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었다. 핵심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합류한 3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는 후반 3골을 몰아치며 이겼다. 서드 골키퍼 김정훈(전북 현대)을 제외한 21인이 조별리그에서 모두 경기를 뛰었다.

    여유로웠다. 황 감독은 여러 선수를 고루 써보며 토너먼트를 대비했다. 1차전은 조영욱(김천 상무)을 중앙 공격수로 뒀다. 독일 분데스리거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엄원상(울산 현대)이 날개를 맡았다. 여기에 쉐도우 스트라이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까지 꺼낸 공격적인 라인업을 꾸렸다.

    몇 수 아래인 쿠웨이트를 상대로 내세운 대회 최고 수준의 공격진은 골 잔치를 벌였다. 정우영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조영욱이 멀티골을 보탰다. 주장 백승호(전북 현대)는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예열을 마쳤다. 여기에 엄원상과 박재용(전북), 안재준(부천FC1995)까지 골맛을 봤다.

    태국전에서는 변화를 줬다. 비교적 신장이 작은 태국을 상대로 장신 공격수 박재용과 안재준을 동시에 기용했다. 와일드카드 설영우(울산), 박진섭(전북), 백승호 모두 선발로 나섰다. 수준 차이가 났다. 한국은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태국을 크게 이겼다. 경기 중 박진섭이 고의 경고를 받으며 전 경기 옐로카드를 초기화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레인전에서는 이강인의 몸 상태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황 감독이 계획한 대로 이강인은 전반 36분만 뛴 뒤 벤치로 돌아왔다. 후반전 한국은 바레인에 3골을 퍼부으며 3전 전승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아직 웃기는 이르다. 대회 목표로 공언한 금메달까지 네 번의 승리가 필요하다. 황 감독도 매 기자회견에서 방심을 경계했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초호화 선수진을 구성하고도 고전한 바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당시 베이징 궈안, 현 바이에른 뮌헨), 황의조(당시 감바 오사카, 현 노리치 시티) 등이 총출동하고도 8강 우즈베키스탄전과 결승 일본전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우즈벡전 당시 한국은 전반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12분 뒤 실점을 내줬다. 황의조가 다시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후반전 연속 실점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황의조가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18분 황희찬이 결승골을 넣으며 4-3 신승을 거뒀다.

    일본과 결승전도 가시밭길이었다. 90분간 혈투에도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전반 이승우와 황희찬이 연속골을 넣고도 115분 실점하며 안심할 수 없었다.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낸 끝에 한국은 2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즈벡은 한국의 유력한 4강 상대로 꼽힌다. 우즈벡은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대회를 기권하며 16강행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16강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나고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한국은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맞붙는다. 8강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개최국 중국과 중동 복병 카타르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없다. 중국은 지난 6월 평가전을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편파 판정과 오심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심지어 대회 규정상 결승에서 북한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이유로 5년간 국제 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던 북한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격렬한 몸싸움과 강한 태클을 서슴지 않는 까다로운 상대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북한을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시작이다. 조별리그보다 한 수 위의 상대가 기다리고 있다. 변수도 많다. 역대급 선수진을 구성했던 김학범호의 지난 대회 우승도 쉽지 않았다. 최고의 출발을 알린 황선홍호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