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한국인 메이저리거 소식

김광현만 잘 던지면 뭐하나…볼볼볼볼볼볼볼볼볼에 폭투, 포일, 만루 홈런 허용 불펜진 붕괴 [오!쎈 인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문학, 박준형 기자]7회초 SSG 고효존이 두산 양석환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한뒤 강판되고 있다. 2023.09.27 / soul1014@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간신히 패배는 면했다. 더블헤더 1차전은 무승부. 하지만 문제점은 고스란히 노출됐다.

SSG는 27일 오후 3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서 7-7 무승부를 거뒀다. 더블헤더로 진행되는 날이라 연장전 없이 9회에 경기가 종료됐다. 8회말 추신수의 3점 홈런, 9회말 헌유섬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패배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오후 3시에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오기 전 3점을 지원했다.

4회초 김강민이 희생플라이, 하재훈이 2타점 적시타를 쳐 SSG가 3-0 리드를 잡았다. 김광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투구를 마쳤다.

김광현이 내려가자마자 경기가 뒤집혔다. 7회 두 번째 투수로 노경은이 등판했다.

노경은은 첫 타자 허경민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박계범 대타 김인태를 중건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조수행에게 좌익수 쪽 안타,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를 저질렀다.

정수빈에게는 볼넷을 주고 2사 1, 3루에서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고효준도 흔들렸다. 게다가 고효준의 직구를 포수 이흥련이 받지 못하는 포일이 나왔다. 3루 주자 조수행이 홈을 통과했고, 1루 주자 정수빈은 2루까지 갔다.

OSEN

[OSEN=문학,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진행됐다.7회초 2사 만루 SSG 이승호 투수 코치가 마운드 방문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3.09.27 / soul1014@osen.co.kr


김재환과 로하스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 두산은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도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 더 뽑았다. 점수는 2-3 1점 차가 됐다. SSG 처지에서는 노경은과 고효준이 볼넷만 4개를 주고 폭투, 포일까지 나오면서 자멸했다.

고효준은 만루 위기에서 양석환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위기는 이어졌다. 강승호에게 우전 안타를 뺏겼다. SSG는 다시 투수 교체, 우완 이건욱을 올렸다. 하지만 이건욱이 강승호에게 도루를 내주고 허경민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김인태에게도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시 바뀐 투수 최민준이 조수행에게 중견수 쪽 적시타를 내주면서 3-7이 됐다. 7회에만 볼넷 6개를 내줬다. 김광현이 6이닝 동안내준 3개보다 두 배 많았다.

8회말 추신수의 3점 홈런이 터졌고, 한유섬의 동점포까지 터졌지만 7회 충격이 큰 1차전이 됐다.

OSEN

[OSEN=문학, 박준형 기자]7회초 2사 만루 두산 양석환이 역전 만루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09.27 / soul1014@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nightjisu@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