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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LoL 결승 대진은 한국 vs 대만, 미리 본 대만의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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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김지만 기자]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결승 대진이 대한민국 대 대만으로 결정됐다.

28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준결승 두 경기가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렸다. 오전에는 대한민국 vs 중국전이, 오후에는 대만 vs 베트남전이 펼쳐졌고 그 결과 대한민국과 대만이 각각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랐다.

대한민국이 중국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대만과 베트남의 경기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눈치싸움만 지속하면서 단 1킬만 나오는 운영이 지속됐다.

베트남의 기회도 있었지만 결국 대만 선수들의 조합이나 선수들간의 호흡이 더 치밀했다. 특히 미드 라이너 포포 주쥔란은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대만은 이에 힘입어 두 번째 용 한타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곧바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서도 대만 선수들의 우세가 계속됐다. 전투 기량에서는 베트남 선수들도 나름 분전했으나 이미 골드 수급이나 팀원과의 호흡 및 연계에서 대만 선수들이 월등한 실력을 보여줬다. 카이사로 나선 독고 지우즈좐은 적중률 높은 스킬샷으로 베트남 선수들을 괴롭혔고 니달리를 꺼낸 카사 홍하오쉬안도 원거리에서 킬을 얻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베트남은 킬과 운영에서 모두 열세에 처하며 경기를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무리였다. 대만은 바론까지 획득하면서 압박에 속도를 냈고 성장의 우세를 앞세워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2:0으로 끝냈다.

리그오브레전드 준결승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과 대만은 이제 29일 오후 8시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대한민국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역사상 불리함을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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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평가전을 진행한 이후 대만 선수들의 조직력이 더 올라간 점은 결승전에서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탑 다이브 연계나 약속된 플레이들이 자주 연출되면서 자칫 방심할 수도 있는 대한민국의 허를 찌르기 충분해 보였다.

양 팀이 이미 경기를 진행해 보았기에 벤픽 단계부터 서로가 노리고 있는 부분을 차단하고 이득을 취하는 수 싸움 역시 예상 가능하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평가전에서 분명 위기의 순간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했기에 전략적으로 노출이 덜한 쵸비 정지훈을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는 스포티비(SPOTV)에서 TV 독점 생중계되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PC와 모바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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