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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4G 남았다, 오직 승리만이 정답…류현진의 어깨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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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할 것 같았다. 하지만 연패에 빠지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 쐐기를 박지 못했다. 일단 경쟁 팀이 패하면서 일단 2위 자리는 지켰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류현진이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승리를 이끈다면,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0-6으로 완패를 당했다. 2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전적 87승 71패가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더 다가가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 2위 자리는 지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8-3으로 승리하면서 와일드카드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휴스턴이 87승 72패로 3위에 랭크됐고, 시애틀은 85승 73패로 4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와일드카드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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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올 시즌 4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토론토의 가을 무대 진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매 경기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30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전 선발 투수 류현진의 어깨도 더 무거워졌다.

류현진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등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4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건강하게 돌아와서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선전을 이어왔다. 2023시즌 류현진은 10경기에서 49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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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판에서는 가장 좋지 않았다. 24일 탬파베이전에서 4⅓이닝 동안 89구를 던졌고, 7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제구가 크게 흔들리면서 난타를 당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커맨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류현진의 부진 원인을 꼬집었다.

류현진도 탬파베이를 상대로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아직까지 탬파베이로부터 승리를 빼앗지 못했다. 6차례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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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복귀 당시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청부사’가 되어줄 것 같았다. 실제로 류현진이 등판하면, 토론토가 승리하면서 ‘승리 요정’으로 활약했다. 류현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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