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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마스크 끼고 중국전 쉰 페이커 이상혁, 결승전 히든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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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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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이제 단 한 경기만 승리하면 선수들은 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29일 오후 8시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은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베트남을 4강에서 꺾고 올라온 대만으로, 대한민국과 똑같이 아시안게임서 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대한민국의 선발 로스터는 평가전부터 본선 조별리그까지 쵸비 정지훈과 페이커 이상혁을 번갈아 가며 기용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8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부터 쵸비 정지훈이 고정으로 기용됐고 페이커 이상혁의 출전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가장 큰 산이라 여겨지던 라이벌 중국을 4강에서 넘은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단은 한시름을 놓게 되면서 페이커 이상혁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이미 대만전 1, 2세트를 겪고 승리를 거뒀기에 대만전에 페이커 이상혁의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분석도 많았다.

하지만 지난 대만과의 평가전에서 불안한 측면이 많았기에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쵸비 정지훈 중심의 라인업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당시 대한민국과 대만의 평가전 2세트 경기는 대만이 미드 카이사를 들고 나오는 변칙 플레이로 전체 킬 수에서 앞섰고 대한민국은 운영으로만 승리를 가져간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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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페이커 이상혁의 몸상태가 100프로가 아닌 상태인 것도 변수다. 이상혁은 28일 중국과의 4강전 이후 마스크를 쓰고 미디어 앞에 나와 감기에 걸렸음을 밝혔다. 그는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마스크를 끼고 있다. 중국전 출전 명단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 오늘 동료들이 경기를 잘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도 히든 카드로 페이커 이상혁을 내보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쵸비 정지훈의 미드가 정석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대한 벤픽에 대응이 나올 것이 분명하기에 이를 겨냥해 한 세트 정도 색다른 챔피언 조합의 상대 선발진으로 허를 찌를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심에 김정균 리그오브레전드 감독은 늘 한결 같은 대답을 내놓고 있다. 그는 "선수 선발 명단은 선수들의 그날 컨디션 등을 고려해 짠다.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다양한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결승전 선발 명단은 경기 시작 한 시간전 확인해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는 스포티비(SPOTV)에서 TV 독점 생중계되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PC와 모바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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