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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이현석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무대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4 시즌 ACL 조별리그 2차전 카야FC 일로일로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ACL의 가장 큰 변화는 가을에 시작해서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추춘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쿼터가 기존 3+1에서 5+1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립지역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다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로 마감하며 구단 역사상 첫 ACL 진출에 성공한 인천은 지난 8월 22일 하이퐁과의 ACL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본선에 오른 인천은 G조에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산둥 타이산, 카야FC와 맞대결을 치러 토너먼트 진출을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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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지난 1차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인천은 당시 전반 8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 나간 후 전반 17분 니시무라 다쿠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7분 제르소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요코하마가 전반 43분 미야이치 료가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인천은 밀리지 않았다. 후반 16분 투입된 에르난데스가 후반 30분과 후반 34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인천에 승리를 안겼다. 조별리그 상대 중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는 요코하마를 원정에서 잡아낸 인천은 이번 2차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 상대 카야FC는 지난 2016년 AFC 컵을 통해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주관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2020시즌에도 ACL 조별리그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2022/23 시즌에는 필리핀 풋볼리그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ACL 조별리그에 직행했다. 올 시즌도 필리핀 풋볼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난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산둥과의 홈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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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3-4-1-2 전술로 나선다. 김동헌 골키퍼를 비롯해 권한진, 김건희, 델브리지가 백3을 구성했다. 강윤구과 민경현이 윙백을 맡으며, 중원은 음포쿠과 문지환이 3선에, 2선에는 에르난데스가 지킨다. 최전방 투톱에는 무고사, 제르소가 카야의 골문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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