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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女배구 미디어데이서 ‘공공의 적’ 꼽힌 김연경의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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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우승 후보 1순위 지목

아시아투데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흥국생명 김수지 선수가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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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연경(35·흥국생명)의 흥국생명이 새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우승에 가장 근접한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는 2023-202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된 가운데 흥국생명은 7개 구단 가운데 5개 팀으로부터 '챔프전에 나갈 것 같은 팀'으로 선정됐다.

자기 팀을 제외해 사실상 6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흥국생명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본 것이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을 이끄는 외국인 감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우리 팀을 뽑은 게 당연하다"며 "좋은 선수들이 있으니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건재한 흥국생명은 김수지마저 데려오면서 높이도 보강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워낙 흥국은 선수 구성이 좋다"고 분석했고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짜임새 있는 팀에 김수지까지 가서 완벽해졌다"고 내다봤다.

반면 지난 시즌 극적인 우승을 일군 한국도로공사는 일단 몸을 낮췄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우리는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며 "특별히 누구를 경계하기보다 모든 팀을 경계해야 한다. 초반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당초 약체로 지목되던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을 우승권으로 보는 구단도 존재했다. 그만큼 새 시즌은 '1강' 흥국생명 밑으로 6개 구단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은 조 트린지 감독을 선임하고 박정아, 채선아, 이고은 등을 보강해 눈여겨볼 만하다.

본격 막을 올리는 여자부 V리그는 14일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맞대결로 6개월간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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