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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팀들의 반란 시작?! CFO와 TW, 롤드컵 플레이인 B조 승자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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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2일차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플라잉오이스터(CFO)와 팀웨일즈(TW)가 각각 2:0, 2:1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1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B조 경기에서 플라잉오이스터(CFO)와 데토네이션포커스미(DFM)가 첫 경기로, BDS와 팀웨일즈(TW)가 두 번째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하위 리그와 하위 시드를 받은 8개팀이 먼저 대결을 펼쳐 상위 라운드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린다. 8팀은 4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이날 첫 경기에서 PCS 2번 시드인 플라잉오이스터(CFO)와 일본 리그 LJL의 패왕 데토네이션포커스미(DFM)가 대결을 펼쳤다. DFM은 롤 1세대 프로게이머를 대표하는 아파맨 오다기리 료의 복귀를 비롯해 스틸 문건영, 아리아 이가을, 하프 이지융 등 한국 선수 3인이 나서면서 경기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1세트 DFM은 세나를 고르면서 변수 픽을 뒀다. 초반 아리 바이를 바탕으로 킬에서는 연달아 득점을 올렸지만 날카로운 운영측면에서 계속 CFO에게 밀리며 큰 이득을 보진 못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CFO가 4용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크게 기울었고 결국 지미엔의 제이스가 큰 성장을 이루며 그대로 CFO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2세트도 앞선 경기와 비슷하게 흘러갔다. CFO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보여주며 DFM을 괴롭혔고 샤우씨의 블리츠 그랩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킬까지 더해지며 경기는 크게 기울었다. 결국 CFO는 바론에 용까지 여유있게 확보하면서 차이를 더 벌렸고 2:0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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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는 롤드컵 선발전에서 인상깊은 경기로 승리를 거둔 유럽의 4시드 BDS와 베트남 리그 VCS의 2번 시드 팀웨일즈(TW)와의 경기가 진행됐다. BDS는 롤드컵 시작부터 낭만 플레이로 큰 인기를 끈 팀으로, 핵심 탑 라이너 아담의 픽에 이목이 쏠렸다.

1세트는 아담의 시그니처 픽중 하나인 다리우스가 등장하면서 판도가 크게 흔들렸다. 예상대로 BDS는 초반부터 탑에 집중하며 이득을 취했고 TW는 다른 라인에서 추격을 시도하며 역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연달아 킬을 올리는 다리우스를 막을 수 없었다. 1:4 싸움에서도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아담의 다리우스로 BDS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TW는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바텀 라인에 힘을 주면서 아르테미스의 카이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상대 탑 레넥톤을 봉쇄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운영으로 추격을 이어간 BDS로 경기는 장기전으로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TW가 카이사, 비에고 등을 활용해 승기를 잡으면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상위 라운드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3세트 승리가 필요한 투 팀. 안정적인 픽을 바탕으로 신중한 3세트 경기가 이어졌다. TW는 성장성 높은 챔피언을 바탕으로 천천히 운영에 나서 BDS를 압박했다. BDS는 불리한 경기를 풀어보려 노력했지만 한타 싸움, 오브젝트 대결 모두에서 밀리며 결국 4용에 바론까지 빼앗기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1 역전승에 성공한 TW를 앞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CFO와 함께 플레이인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이 두 팀은 12일 경기를 펼쳐 최종전에 진출할 할 한 팀을 가린다. 반면 패배를 당한 DFM과 BDS는 패자조로 내려가 롤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패자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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