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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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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9년 연속 170이닝, 김도영 첫 100안타...KIA 연승 피날레, NC 역전 3위 실패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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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 고종욱./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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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투수의 대기록과 함께 2연승 피날레를 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8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7-1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2023시즌을 마감했다. 73승69패2무, 승률 5할1푼4리이다.

NC는 최종전에서 역전 3위를 노렸으나 이틀연속 KIA에게 무릎을 꿇고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75승67패2무, 승률 5할2푼8리이다. NC는 오는 19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갖는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혼신의 역투로 5회까지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KBO리그 최초로 9년 연속 170이닝에 도전하는 KIA 선발 양현종도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NC 타선을 막았다. 뜨거운 투수전이 벌어졌고 이닝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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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70이닝 축하 전광판./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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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기회를 잡았다. 김도영은 데뷔 첫 100안타였다. 그러나 후속타자가 침묵했다. 5회도 1사후 김태군이 2루타를 날렷으나 변우혁과 김호령이 범타로 물러나 팽팽한 0-0 대결이 이어졌다. NC는 5회까지 이렇다할 기회도 없었다.

NC는 6회초 김형준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도태훈이 병살로 물러났다. KIA는 6회말 김규성의 번트안타, 김도영의 1루 내야안타에 이어 고종욱의 중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드디어 영의 행진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이어 김선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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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7회 추격했다. 김주원과 박민우가 연속안타를 날려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마틴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추격했다. 권희동의 중전안타가 나왔으나 김성욱과 박주찬이 득점타를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9회가 끝날때까지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었다.

KIA는 8회말 김도영, 고종욱 안타, 김선빈 볼네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와 이우성의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김태군이 중월 2타점 2루타를 날려 6-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쥐었다. 오선우까지 적시타를 날려 7-1로 달아났다. 5득점 빅이닝이었다. 김도영은 4안타를 때리며 기분좋게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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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9승을 따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70이닝을 도달했다. 자신이 보유한 최다 연속시즌 170이닝 기록을 9년으로 늘렸다. 좀처럼 깨지지 어려운 대기록이다. 내년 시즌 10년 연속 170이닝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전상현이 8회, 정해영이 9회를 책임졌다.

NC 신민혁도 5회까지 2루타 2개만 내줬을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비롯해 포스트시즈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뒤를 이은 최성영이 2실점했다. 이준호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전을 기다렸다. 하준영이 8회 무너지며 승기를 건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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