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도 5천 득점-2천 AS, 현대모비스 함지훈은 3천 득점-3천 AS 도전
라건아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1일 개막하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라건아(KCC)가 통산 득점 부문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라건아는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통산 득점 1만514점으로 서장훈(1만3천231점), 애런 헤인즈(1만878점)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900점 넘게 넣은 라건아는 이번 시즌 안에 은퇴한 헤인즈를 제치고 득점 2위가 되는 것은 물론 서장훈에 이어 KBL 통산 두 번째로 정규리그 1만 1천 득점 고지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라건아는 또 통산 700 블록에도 37개를 남겼다. 라건아는 블록슛 부문에서는 김주성 원주 DB 감독의 1천37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2012-2013시즌부터 KBL에서 뛴 라건아는 12번째 시즌을 맞는다. 그는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6천120개로 이미 1위를 달리고 있다.
라건아는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558경기에 나와 이번 시즌 42경기에 출전하면 외국인 선수 최초로 600경기 출전도 기록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리그 500경기 이상 뛴 것은 라건아와 헤인즈(546경기), 두 명이 전부다.
리온 윌리엄스(SK)도 466경기에 나와 이번 시즌 안에 500경기 출전을 달성할 수 있다.
LG 이재도 '속공' |
창원 LG 가드 이재도는 5천 득점과 2천 어시스트 돌파에 도전한다.
득점은 505점을 더 넣어야 하고, 어시스트는 204개가 남았다.
지금까지 정규리그 5천 득점을 넘긴 선수는 45명, 어시스트 2천개를 돌파한 선수는 19명이 있다.
함지훈(현대모비스)은 이번 시즌 어시스트 352개를 보태면 3천 리바운드와 3천 어시스트를 모두 돌파하게 된다.
다만 이를 달성하려면 어시스트를 평균 6.5개씩 해야 하므로 이번 시즌 내 기록하기 쉽지 않다.
지난 시즌 함지훈의 평균 도움은 3개였다.
지금까지 정규리그 3천 리바운드, 3천 어시스트를 모두 달성한 선수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3천439 리바운드-5천381 어시스트)이 유일하다.
함지훈은 리바운드는 이미 3천601개를 기록 중이다.
리바운드하는 함지훈 |
감독 부문에서는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전희철 SK 감독, 김상식 정관장 감독이 나란히 100승 고지 등정을 준비 중이다.
조동현 감독이 85승, 전희철 감독과 김상식 감독은 나란히 76승을 기록 중이다.
감독 최다승은 유재학 전 현대모비스 감독의 724승이다. 현역 사령탑인 전창진 KCC 감독이 530승으로 2위다.
전창진 감독이 올해 정규리그를 제패하면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으로 유재학 전 감독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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