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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지수, 연예계 복귀 저울질..학폭 해명 후 2년 만 SNS 활동 재개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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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학교 폭력(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지수가 인터뷰를 통해 해명한 뒤 활동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수는 25일 소셜 미디어 계정에 학폭 의혹을 해명하는 인터뷰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지수가 소셜 미디어 계정 활동을 재개한 건 지난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약 2년 8개월 만에 활동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지수는 이렇다 할 글은 남기지 않았지만 기사 링크를 첨부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

지수에 대한 학폭 의혹은 지난 2021년 3월 제기됐다. 따돌림, 폭행, 협박, 욕설 등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지수는 “15년 전 중학생 시절 옳지 못한 행동으로 인하여 그 당시 상처를 받은 분들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감사한 분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최초 게시글을 포함한 많은 글들과 언론매체의 보도 중에는 수 많은 과장 되고 왜곡된 이야기와 명백한 허위 사실들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저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과 출연 중이던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일체의 변명 없이 조속히 사과의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렸고, 연락이 닿는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사죄를 드려 용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에도 강하게 부인했다. 지수는 “위와 같은 허위 글들 중에는 제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거짓된 내용의 댓글들도 있었고, 이런 글들이 이슈가 되자 이를 게시한 분이 먼저 연락을 하여 본인의 댓글은 사실이 아니며 잘못된 내용이 이슈가 되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시고 직접 정정 및 삭제 요청을 한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허위의 사실들을 포함한 수많은 글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일부 작성자들은 명백한 허위 사실을 이슈화 시킨 후 댓글을 삭제하고 잠적하기도 했다”며 “반성을 위하여 침묵하는 동안 거짓된 내용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허위사실들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법적인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학폭 의혹으로 인해 지수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고, 소속사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수행했다.

소집해제 후 지수는 최근 몇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최초 폭로자인 중학교 동창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고, 논란 당시 무분별하게 확산된 성추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연일 인터뷰를 통해 학폭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힌 지수. 게다가 소셜 미디어 계정 활동도 다시 시작한 만큼 연기 활동도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수는 ‘아직 복귀 계획은 없다. 소속사도, 정해진 작품도 없다. 그저 해명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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