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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해외파 선수로 김민재를 선정하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메흐디 타레미(이란·FC포르투), 미토마 카오루(일본·브라이튼 호브 알비온)를 제치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
AFC는 "김민재는 나폴리를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이끄는 등 놀라운 활약으로 특별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2015년과 2017년 그리고 2019년에 이 상을 받았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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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조별 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한국은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를 발판 삼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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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전날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22위에 호명됐다. 한국 선수가 30위 안에 든 건 역대 4번째. 2002년 설기현(당시 안더레흐트)을 시작으로 박지성(2005년•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2019•2022년•토트넘 홋스퍼) 등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해 11위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갖고 있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중 수비수는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가 유일하다. 칸나바로는 그해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투표단을 사로잡았다.
AFC는 "김민재의 주가는 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며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2023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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