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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현존하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4일(한국시간) 2023-24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PL 스트라이커 중에서 어떤 선수가 가장 뛰어난지를 분석했다. 총 10명의 선수가 순위대로 나열됐다. 리그에서 540분 이상 출전한 선수로만 분석이 진행됐다.
각 선수는 12가지 항목을 두고 평가됐다. 90분 기준 득점력, 페널티킥 제외 득점력, 득점 전환율, 슈팅 정확도, 유효슈팅 비율, 슈팅 시도 횟수, 기대도움값, 경합 성공 횟수, 소유권 탈취 성공 횟수, 파이널 서드에서의 소유 비중,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터치 횟수 그리고 공격 포인트였다.
1위는 3명이었다. 득점 1위인 엘링 홀란드와 4골 4도움의 다윈 누녜스 그리고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100%라는 최고점에서 76%라는 점수를 부여받았다. '스쿼카'는 "세 명의 선수가 이 순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이 그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PL 골든 부트 경쟁에서는 홀란드와 모하메드 살라에 뒤를 잇고 있지만 우리는 손흥민이 경기장에 있는 매 순간 팀 동료들을 위해 (공간을) 창조하고, 달리고, 태클하고, 경합해주는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손흥민에게 더욱 의지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도전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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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항목을 토대로 보면 손흥민은 누녜스와 홀란드와 비교해 모든 능력치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스트라이커였다. 누녜스는 역시 골 결정력과 슈팅 정확도에 홀란드와 손흥민에 비교해 저조했다. 홀란드는 득점과 관련된 수치가 압도적이었다. 다만 기대 도움값, 경합 성공 횟수, 소유권 탈취 성공 횟수 등 득점과 관련되지 않은 수치에서는 손흥민과 누녜스에 비교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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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실제 도움 기록은 리그에서 단 1개지만 홀란드와 누녜스보다 기대도움값도 높았다. 팀을 위해서 더 창의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주고 도우미로서의 역량도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였던 것이다. 흔히 모든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를 칭찬할 때 '육각형' 미드필더라는 표현을 쓴다. 손흥민은 '육각형' 스트라이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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