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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반 페리시치(34‧토트넘 훗스퍼)의 조기 복귀는 기대하기 어렵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제임스 메디슨, 미키 판 더 펜, 라이언 세세뇽, 마노르 솔로몬은 새해까지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 페리시치는 전방십자인대(ACL) 부상 후 다시는 팀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다른 선수들도 언급했다. "히샬리송과 애슐리 필립스는 크리스마스 전에 복귀할 수 있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번 주말에 3경기 출전 금지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리시치에게 기적적인 회복은 없었다. 앞서 지난 9월,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던 페리시치는 ACL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가 오른쪽 무릎에 ACL 부상을 입었다. 그는 비접촉 훈련 도중에 부상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페리시치는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고 잔여 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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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는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왼쪽 윙백으로 활약했다. 그러고 나서 올 시즌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왼쪽 윙어로 기용됐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2라운드 풀럼전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각각 한 개의 어시스트를 생산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ACL 파열이라는 큰 부상이 존재하면서 잔여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다시는 뛸 수 없을 예정이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셰필드전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일 가능성이 크다.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페리시치는 18만 파운드(약 2억 9,500만 원)의 고주급자일뿐더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쿼드를 젊게 바꿔 가는 중이다. 더불어 윙어 자원과 관련해 영입설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페리시치의 다음 행선지로 '친정팀'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거론되는 중이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 후 고향으로 가 커리어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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