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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2024년 1월을 잘 버텨낼 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10주 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가운데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게 될 때 미드필더 선발 위기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벤탄쿠르의 부상은 엄청난 타격이면서 가까운 미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지를 더욱 고갈시킬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말에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치를 때 1군 선수 10명이 없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더욱 암울한 건 이러한 상황이 1월에는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1월에만 대륙대항전으로 인해서 핵심 선수 3명이 차출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게 될 말리 국가대표인 비수마와 세네갈 국가대표인 파페 사르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뛰게 될 손흥민이다.
이를 두고 매체는 "1월은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고, 주장인 손흥민이 한국과 함께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기 때문에 토트넘한테는 엄청난 골칫거리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원도 심각하지만 손흥민의 차출 공백도 대처가 불가능하다. 당장 손흥민이 빠졌을 때 토트넘은 믿을 만한 득점원이 사라진다. 1월 이적시장에서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은 불가능에 가깝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면서 벌어들인 이적료를 거의 다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손흥민도 자신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트로피를 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펼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만약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손흥민은 내년 1월 6~7일에 진행될 FA컵 3라운드부터 2월 18일 예정인 울버햄튼전에서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경기 수로만 따지면 약 6경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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