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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동료의 '캡틴 SON' 상습 숭배..."과소평가받는 선수, 케인 공백 잘 극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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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페드로 포로(24)가 팀의 주장 손흥민(31, 이상 토트넘)을 치켜세웠다.

영국 '더 부트 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진행한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의 말을 전했다. 포로는 해당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지난 2일 인터뷰에 나선 포로는 사람들이 늘 손흥민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리 케인은 토트넘의 심장이자 영혼이었기에 그의 이적은 모두에게 큰 고통이었다"라며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먼저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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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와 케인은 함께한 시간이 길지 않다. 케인의 존재를 더 즐겼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로는 "케인은 모든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특별한 공격수다. 그는 뮌헨 이적 후 적응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포로는 "그러나 우리 토트넘은 그의 부재를 빠르게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지금 토트넘엔 더 권위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손흥민은 그가 떠난 뒤 주장이 됐다. 그는 한 단계 성장했고 그는 책임감을 보여준다. 라커룸 안팎에서 느낄 수 있다"라고 손흥민의 존재감이 눈에 띄게 커졌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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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훌륭히 해냈고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솔선수범했다"라고 첨언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한 뒤에도 잘해왔다. 새 공격수 영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고 케인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포로는 "손흥민은 늘 뒤에서 존재감을 보여왔기에 사람들은 그를 과소평가한다. 그러나 그는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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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실제로도 손흥민은 지난 3번의 연패 뒤에 토트넘 팬들에게 공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팬들은 최근 좋지 못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축구를 즐기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국 매체 '미러'는 2일 팬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상(Fans’ Footballer of the Year) 후보 12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런데 손흥민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이 시상은 매년 영국축구계에서 가장 빛난 활약을 보인 선수를 팬들의 투표를 통해서 선정하는 상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이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리그원, 리그투까지 1부리그부터 4부리그에서 뛰는 프로선수들이 수상 대상이다.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기에 의미가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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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현재 유럽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12명의 후보는 홀란, 로드리,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날), 매리 업스(맨유 위민스), 샘 커(첼시 위민스),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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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3위인 손흥민의 이름은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8골을 기록 중이다. 생애 두 번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후보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4일 오전 1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높은 수비라인 전술을 구사하는 맨시티를 상대로 유독 강한 손흥민은 맨시티의 경계 대상 1호다. 이번 시즌 포처로 변신하여 득점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맞대결에서도 천적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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