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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이 맨시티 우승 확률을 흔들었다…아스널 대세론 서서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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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론이 서서히 커지고 있다.

맨시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에게 1골 1도움을 내줬다. 손흥민에게 1자책골을 유도했지만, 후반 45분 데얀 클루세프스키의 머리를 놓쳤다.

승점 30점에 도달한 맨시티는 아스널(33점)에 1위를 내주며 3위가 됐다. 토트넘(27점)과는 3점 차이다. 상승 여지는 있지만, 리버풀(31점)이나 애스턴 빌라(29점)의 경기력도 여전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26점)도 추격 중이다.

무엇보다 최근 맨시티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에 4-4로 비겼고 리버풀에 1-1로 비겼다. 순위 경쟁권 팀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의문점이 커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시즌 전체의 30%만 소화했을 뿐이다. 누구나 우승 여지는 있다. 지난 시즌에도 아스널에 계속 1위를 내주다가 후반부에 가서야 역전에 성공해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만 보면 '맨시티가 강호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나'라는 물음표가 붙는다. 토트넘전에서도 손흥민에게 먼저 골을 내줬고 자책골이 아니었다면 흐름을 가져오기 어려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용기 넘치게 대형을 전진해 수비 축구를 하지 않았고 공략 당한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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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집중력 저하로 데얀 클루세프스키의 머리를 막지 못하는 약점도 노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분노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다.

물론 판정 운도 약간 따르지 않았다. 추가 시간 홀란드의 역습 과정에서 스티븐 후퍼 주심이 파울을 지적하자 단독 기회를 끊었다며 분노했다. 홀란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거친 언어를 구사하며 분노를 쏟아냈다.

그래도 전체적인 경기력이 홈이었고 토트넘을 흔들었어도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 그 자체다. 유독 토트넘과는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던 맨시티다. 특히 손흥민에게 자주 골을 허용하며 눈물을 쏟았다. 2028-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1, 2차전이 상징적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올 시즌 시작 전 '스틱 투 풋볼'이라는 팟 캐스트에 출연해 "아스널은 발전 중이지만, 맨시티가 우승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올 시즌도 맨시티 천하라고 설명했다.

절묘하게도 토트넘전 무승부가 입장 변화로 선회한 모양이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입때껏 봤던 맨시티 경기 중 최악이다. 맨시티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중이고 정말 형편없는 경기를 치렀다"라고 비판했다.

우승에 대한 배고픔에서 아스널보다 부족하다는 것이 킨의 판단이다. 맨시티는 최근 10시즌 중 무려 6시즌(2013-14,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정상에 올랐다. 아스널은 2003-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 20시즌째 정상 도전이다.

킨은 "맨시티의 우승에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4시즌 연속 우승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확실히 배고픔에서 다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우승 도전했던) 경험이 있다"라며 아스널로 기울어진 느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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