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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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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역전패… ‘5경기 연속 선제골 무승’ EPL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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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서 1-2로 무릎 꿇어

88분 뛴 손흥민 “빨리 반등하고 싶어”

동아일보

토트넘의 손흥민이 8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 도중 답답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런던=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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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번에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8일 웨스트햄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7분과 29분 연속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의 백패스 실수가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당한 4번의 패배 모두 역전패가 됐다.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행진을 하던 토트넘은 이날까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의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넣었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5경기 연속 1-0으로 앞서다가 승리하지 못한 건 EPL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승점 27점(8승 3무 4패)에 머문 토트넘은 5위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골을 넣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1-0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먼저 앞서나가면 더 많은 에너지를 발휘해 뛰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그게 패배의 원인이다. 빨리 반등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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