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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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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NBA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프에… MVP는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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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전 전승

동아일보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23번·왼쪽)가 10일 인디애나와의 미국프로농구 ‘인 시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레이커스가 123-109로 승리를 거두고 인 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제임스는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라스베이거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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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인 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10일 인디애나와의 2023∼2024시즌 NBA 인 시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123-109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인 시즌 토너먼트는 이번 시즌 창설됐다. NBA 양대 리그 전체 30개 구단이 5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와 와일드카드 두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축구로 치면 컵대회 성격이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정규리그 경기를 겸해 열렸다. 한 시즌에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 일정상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를 감안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조별리그 4경기를 포함해 7전 전승으로 인 시즌 토너먼트 초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선 센터인 앤서니 데이비스가 41점, 20리바운드, 5도움, 4블록슛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는 인 시즌 토너먼트 초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제임스는 결승전 24점, 11리바운드, 4도움을 포함해 이번 대회 7경기에서 평균 26.4점, 8리바운드, 7.6도움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MVP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많은 기록들은 나중에 깨진다. 하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한 가지는 뭔가를 가장 먼저 해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초대 챔피언이다. 누구도 이 기록을 깰 수 없다”고 했다. 또 “데이비스가 큰 경기를 지배했다”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평균 23.3점, 14.6리바운드, 3.7도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 상금으로 우승 팀 레이커스엔 선수 1명당 50만 달러(약 6억6000만 원), 준우승 팀 인디애나엔 1명당 20만 달러가 돌아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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