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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입단 동기→적으로 매치업…손흥민 "트리피어는 내 탑3 라이트백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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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친구와 대결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토트넘 입단 동기에서 적으로 만났다. 손흥민과 키어런 트리피어 얘기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1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원래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변화를 준 것이다. 이날 전까지 토트넘은 5경기 1무 4패로 저조했다. 무슨 방법이든 변화는 필요했다.

자연스레 뉴캐슬 오른쪽 풀백인 트리피어와 자주 격돌했다. 결과는 손흥민의 완승. 2개의 도움을 모두 트리피어 상대로 기록했다.

먼저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순간적인 스피드와 발 재간으로 트리피어를 재쳤다. 이어 골문 앞에 있는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건넸다. 히샬리송은 실수 없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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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득점도 손흥민의 작품이었다. 이번에도 왼쪽 측면에서 트리피어와 대치했다. 좁은 공간인데도 트리피어를 1대1로 제쳤다.

뉴캐슬 수비수들이 다 손흥민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에게 패스했다. 히샬리송은 손쉽게 골을 넣었다. 손흥민에게 연거푸 뚫린 트리피어는 결국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후반 페널티킥까지 유도한 손흥민은 화룡점정을 찍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0호골까지 성공했다.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손흥민과 트리피어는 토트넘 입단 동기다. 토트넘 내에서 절친으로 유명했다. 트리피어와 상대한 손흥민의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경기 후 손흥민은 "트리피어는 내가 영국에 왔을 때 정말 도움을 많이 준 선수다. 내가 여려움을 겪을 때 수도 없이 같이 합을 맞췄다. 그는 공을 앞으로 보내길 좋아한다. 나 역시 공격적인 성향이라 정말 잘 맞았다.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하지만 적으로 만났을 때 그런 친분은 소용없다. 오늘(11일) 트리피어 때문에 힘든 경기를 했다. 내가 뭘 할지 아는 선수 아닌가. 트리피어는 내가 박스 안에 침투하지 못하게 너무 쉽게 막았다. 그렇지만 친구와 대결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그는 뉴캐슬에서 날아다닌다. 내가 좋아하는 라이트백 탑3 안에 속한다. 앞으로 하는 일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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