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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64강전에서 66분을 소화했다. 앞서 AS 모나코와 리그앙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 도움을 올렸던 이강인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21분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스탯을 쌓을 기회는 있었다. 전반 7분과 17분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상대 골키퍼 헤르브 코피의 선방에 막혔다. 특유의 크로스를 통해 전반 38분 마르퀴뇨스의 헤더 슈팅을 유도했는데 이마저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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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랑스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슈팅이 팀 동료 음발라 은졸라를 맞고 굴절돼 실점했다. 다급해진 파리 생제르맹은 바로 반격에 나섰고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갔던 곤살로 하무스가 동점을 만들어 승부차기로 향했다. 비티냐,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성공하면서 랑스를 따돌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61회 볼터치 속에 98%의 패스 성공률, 100%의 롱패스 성공률, 1회의 키패스, 4회의 그라운드 경합 승리 등을 보였다. 소파스코어는 평점 6.9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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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비판은 선을 넘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피에르 메네스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특정 선수들이 선발로 뛰는 걸 보면 짜증이 난다. 바로 이강인이 그렇다. 전방으로 볼을 연결하지 못하는 무색무취의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뛸 수준이 아니"라고 비난에 가까운 말을 했다.
메네스는 한때 프랑스 축구계를 대표하던 해설가였다. 그러나 2021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직장을 잃었다. 메네스에게 피해를 입었던 이들은 신체 접촉과 성희롱이 분명히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런 메네스에게 이강인이 억지 비판을 듣는 상황이 프랑스 축구계에서는 비일비재하다. 과거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도 프랑스 언론의 도가 지나친 비판 여론 형성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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