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PL도 '부진 완벽 극복' 손흥민 주목! 23-24시즌 16경기 만에 22-23시즌 득점 기록 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이 2023-2024시즌 16경기 만에 지난 시즌 리그 득점에 도달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은 이미 지난 시즌 리그 득점 기록에 도달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러 4-1로 완승했다.

'캡틴' 손흥민은 이 경기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뉴캐슬의 오른쪽 측면을 사정없이 뒤흔들었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10호 골, 리그 3·4호 도움을 올렸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던 전반 26분 하프 스페이스에서 공을 잡은 데스티니 우도기는 왼쪽 측면의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고 손흥민은 한 차례 수비수를 속이며 박스 안으로 침투, 키어런 트리피어를 앞에 두고 낮은 크로스를 날렸다. 우도기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38분 다시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다시 박스 안을 파고든 뒤 낮은 패스를 연결했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히샬리송은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에만 2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한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가 막바지로 향하던 후반 40분, 3-0 스코어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했던 손흥민은 뉴캐슬의 박스 안으로 질주, 뉴캐슬의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로 빠진 직후인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내주면서 4-1로 경기를 마쳤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으로 고통받았다. 손흥민에게 스포츠 탈장은 경기력에도 영향을 줬다.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그는 2022-2023시즌 탈장과 함께 고통받았다. 리그에서 손흥민이 기록한 득점은 10골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활약하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과 2도움 이외에도 패스 성공률 81%(25/31), 기회 창출 4회, 상대 박스 내 볼 터치 10회, 드리블 성공 3회를 기록하는 등 '크랙'다운 모습을 보였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모두 9점을 부여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 손흥민이 36경기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를 나란히 비교했다. 지난 시즌 그는 36경기에서 10골과 6도움을, 이번 시즌엔 16경기 만에 10골과 4도움을 올렸다. 20경기를 덜 뛰고도 같은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이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이번 승리에 대해 "강력한 승리다. 5위에 머물렀던 토트넘과 관계자들에게 전환점이 되는 경기였다. 경기 내내 빛나는 손흥민의 영감에 의한 승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세주가 돼야 한다고 느낀 모양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은 팀의 리더가 됐고 핵심 선수가 됐다. 토트넘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가장 불쌍한 남자는 키어런 트리피어였다. 손흥민은 매번 트리피어를 향해 달려갔고 그를 제친 뒤 내달렸다"라며 손흥민을 마크해야 했던 오른쪽 수비수 트리피어를 동정하기도 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이 경기 시원한 승리로 지긋지긋한 5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서 탈출, 6경기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30점(9승 3무 4패)으로 5위를 지키며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7점)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reccos23@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