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로드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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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파이터’ 윤형빈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펼쳐진 계체량 무대에서 일본의 파이터 쇼유 니키와 또 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7’ 공식 계체량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윤형빈은 79.1kg, 쇼유는 78.2kg 각각 기록하며 통과했다.
쇼유는 윤형빈이 계체량을 끝내는 시점에 사진 촬영을 위해 다가오자 가슴팍을 세게 밀어 버렸고 발길질도 서슴지 않았다. 윤형빈의 감정도 고조됐다. 이에 관계자들이 두 사람을 말렸으나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쇼유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윤형빈에게 시비를 걸었다. 특히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간장 병을 꺼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쇼유는 윤형빈이 다른 한국 선수와의 경기에서 항의하는 도중 그에게 발차기를 가했다. 이 발차기로 경기가 잡혔다. 두 번째 도발은 지난달 22일 1차 기자회견에서다. 쇼유는 기자회견 도중 윤형빈에게 간장 테러를 자행했다.
윤형빈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일명 ‘간장 테러’를 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는 일이다. 많이 맞을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쇼유는 “(많이 때리고) 내일 된장을 발라 주겠다”고 응수했다. 윤형빈의 경고 메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쇼유 니키는 “한국 팬 여러분, 저를 좋아해 주십쇼”라면서 애교 하트를 날렸다.
한편 이들은 다음날인 16일 오후 4시부터 SPOTV2에서 생중계하는 굽네 로드FC 067에서 메인이벤트서 100초 동안만 싸우는 ‘파이터 100’ 스페셜 룰로 맞붙는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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