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DB에 1.5경기차 턱밑까지 추격
LG 양홍석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상승세가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도 이어지며 선두 자리에 턱밑까지 다가섰다.
LG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3-75로 가볍게 따돌렸다.
나날이 위력을 더해가는 양홍석은 팀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걷어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2라운드 MVP 아셈 마레이는 22득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며 든든하게 골 밑을 지켰다.
홈구장에서 9연승을 달린 LG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16승 6패가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선두 원주 DB가 수원 kt에 패하면서 LG와 DB의 승차는 1.5 경기로 줄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실점이 74점대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LG는 1, 2쿼터에 삼성의 득점을 20점 이하로 묶어 놓았다.
전반을 31-28로 끝낸 LG는 3쿼터에는 삼성에 31점을 허용했고,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을 작전 타임에 불러 질책하기도 했다.
'짠물 수비'를 재정비한 LG는 4쿼터에 삼성의 득점을 17점으로 틀어막고 정희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삼성은 이번 시즌 LG와 만나 3경기를 모두 패하는 등 지난 시즌을 포함해 LG전 7연패를 당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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