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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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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NS윤지), 할리우드 진출 "남편 있었는데 다른 남자 배우와 사진찍혀"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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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윤지(NS윤지)가 넷플릭스 블록버스터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이하 '리프트')의 메인 캐릭터 중 유일한 아시안 배우로 출연한다.

최근 김윤지는 안다르의 다양한 스포츠 웨어를 입고 화보 촬영을 진행, 할리우드 배우로서의 포스를 가감없이 뽐냈다. 또한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리프트'의 비하인드와 본인의 ‘셀프 러브’ 루틴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김윤지는 “미국 작품 오디션을 본 지는 3~4년 정도 됐고요, '리프트' 오디션 기회는 저의 해외 에이전시를 통해 접하게 됐어요. 집에서 남동생이랑 함께 오디션 영상을 찍어서 보냈는데 한 달 동안 연락이 없어 잊어버리려던 찰나에 합격 연락이 왔죠.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 출국했어요”라며 '리프트'의 F.게리 그레이 감독이 자신의 가수 커리어를 좋게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F.게리 그레이 감독은 '이탈리안 잡', '분노의 질주', '맨인 블랙' 등 다수의 액션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리프트'의 출연진 역시 글로벌하다. 케빈 하트, 구구 바샤-로, 우슬라 코르베로 등. 이에 대해 김윤지는 “케빈 하트가 함께 출연하다고 해서 정말 좋았어요. 어렸을 때 즐겨 보던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 쇼에 자주 출연하기도 했고 '쥬만지', '센트럴 인텔리전스' 등 제가 재미있게 본 작품도 많이 했고요.”이어 구구 바샤-로와의 첫 만남도 회상했다. “다른 배우들은 아일랜드에서 첫 대본 리딩을 할 때 처음 마주하게 됐는데, 제가 굉장히 인상 깊게 본 작품인 '종이의 집'에서 ‘도쿄’ 역할이었던 우슬라 코르베로가 있는 거예요! 그 친구랑 또래기도 하고, 둘 다 언어가 다른 타지에서 왔다는 공통점도 있어 서로 의지를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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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를 촬영하며 생겼던 일화에 대해서는 “촬영 스케줄로 유럽에 3개월간 체류하는 동안 남편이 베네치아로 놀러 왔어요. 그때 '리프트'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제이콥 배덜런과 셋이 친해지게 돼 같이 밥 먹고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젤라토를 먹는 장면이 파파라치한테 찍힌 거예요. 현장에 남편도 함께 있었는데 저와 제이콥만 엄청 찍혔죠. 마치 제이콥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요.”라며 웃었다. 넷플릭스 <리프트>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도둑들에 관한 액션 영화로 1월 12일 공개 예정이다.

김윤지가 정의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물었다. “셀프 러브!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건강한 마음가짐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미디어에 자주 비쳐지다 보니 늘 남들에게 사랑받기 위한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30대에 접어들고 나서야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고 따뜻한 레몬티 한 잔 마시는 순간을 가장 좋아해요. 매일매일 지킬 수 있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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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러브를 하기 위한 ‘꿀팁’으로는 ‘미라클 모닝’을 추천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5분이든 10분이든 본인만을 위해 쓰는 시간을 만드는 거예요. 바쁜 현대인에겐 5분도 쉽지 않다는 거 알아요.(웃음) 근데 그 5분을 좋아하는 시간으로 만들면 어렵지 않아요. 스트레칭을 하든, 음악을 듣든, 책을 읽든! 바로 이행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일부터 시작해야지 초반부터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버거워서 쉽게 포기하게 되죠.”

더불어 “대학 시절 무용을 해서 평상시에도 무용복과 일상복을 믹스매치해 입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게 트렌드가 돼서 너무 좋아요. 오늘 제가 입었던 룩처럼 편안한 안다르 후디에 원피스를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낼 수 있고, 거기에 힐을 매치하면 드레스업한 분위기까지 줘요. 운동복과 일상복의 비율을 적절하게 매칭해 룩을 완성하는 게 포인트죠.”라고 스타일링 꿀팁애 대해서도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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