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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은 5대 리그 최전방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아울러 이 부문 톱 10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 수 골을 챙겼다.
현대 축구 스트라이커에 가장 적합한 교과서적 플레이를 뽐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는 20일(한국 시간) 흥미로운 지표를 공개했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공격수의 경기당 평균 전방 압박 수치를 발표했다.
손흥민이 1위였다. 90분당 평균 16.17회 압박을 시도해 명단 최상위를 차지했다.
2위는 13.02회를 기록한 막시밀리안 베이어(호펜하임) 3위는 12.64회를 압박한 카메론 아처(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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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날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7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쓸어 담았다.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를 때보다 더 좋은 페이스다. 현재 득점 공동 3위인 손흥민은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4골 차로 바투 쫓고 있다.
CIES가 공개한 지표를 보면 5대 리그 공격수 압박 톱 10 가운데 손흥민만 유일하게 두 자릿 수 골을 넣었다. 공격과 수비 두루 만점 활약을 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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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활약에 팬들도 높은 지지율로 화답했다. 영국 지역지 풋볼런던은 20일 토트넘 팬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이 뽑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10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더불어 달성했다"면서 "케인이 떠난 뒤 주장 완장이라는 큰 책임까지 (훌륭히) 짊어지고 있다"며 공격수는 물론 캡틴으로서도 나무랄 데 없는 성적표를 제출한 손흥민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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