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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암 투병 중인 팬과 그의 가족을 만났다. 지난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팬 메일 영상에서 손흥민은 10년간 암 투병 중인 토트넘 팬 지미와 그의 쌍둥이 딸 탈리아, 엘리아나 버클랜드 자매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쌍둥이 딸들은 긴 시간 암과 싸우는 아버지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토트넘 팬인 아버지는 투병 중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전하러 이동하는 등 큰 애정을 가진 축구팬이다. 두 딸은 "아버지는 불행하게도 림프절과 간까지 암이 전이됐다. 완치가 어려운 걸 안다"며 "토트넘 축구가 고통을 벗어나는 유일한 장소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경기를 함께 관전했으면 한다"라고 간절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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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다 읽은 손흥민은 "매우 감동을 받았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이 많다.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이들을 구단 훈련장으로 초청했고, 직접 맞이한 손흥민은 지미에게 "안아봐도 되죠?"라고 친절함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가족들과 포옹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자신의 7번 유니폼에 사인을 했다. 특히 "가족이 인생헤서 가장 중요하다. 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라는 진심도 건넸다. 지미는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등 좋아하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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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영향력이 있는 공격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속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이 된 건 손흥민의 도움이 아주 컸다. 현재 토트넘 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절친한 동료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어 더욱 어깨에 큰 짐을 짊어지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첫 10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특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전에서 두 골을 넣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골 2도움을 올렸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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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한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벌써 9시즌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85경기 113골 5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역대 최다골 23위에 해당하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자 반열에도 올랐다. 2021-22시즌에는 23골을 폭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도 토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업앤다운을 겪는 와중에도 팀을 잘 인솔하고 있다. 이런 점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추진할 정도로 크게 신뢰한다. 리더와 에이스로 보여준 영향력에 큰 감명을 받은 토트넘은 장기적인 미래도 함께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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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실천하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라운드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뛴다. 손흥민의 전력질주 이미지는 이미 레전드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에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자 "공격수에게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어려운 원정 경기는 없을 것이다. 볼을 많이 받기 어려운 원정이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손흥민은 뛰는 걸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골까지 넣었다"라고 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위대한 선수들을 말해보자면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손흥민까지 달리는 걸 멈추지 않는다. 그게 리더고 캡틴"이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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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도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를 기준으로 스트라이커 중에 전방압박을 많이 한 선수에 손흥민을 꼽았다.
CIES는 출전시간 대비 압박 시도를 책정한 뒤 90분으로 환산해 순위표를 도출했다. 이 결과 손흥민이 90분당 16.17회의 압박을 시도해 1위에 올랐다. 득점은 물론 수비 가담 기여도까지 높은 걸 확인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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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는 "지난 시즌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에 시달렸지만 고통에서 벗어난 올 시즌 새로운 시대를 연 토트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골대 앞에서 무자비하게 변했다. 강렬함을 앞세워 앙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초반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아마도 토트넘은 1월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으로 떠나는 손흥민을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고 남다른 비중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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